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며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하루를 쌓아가는 엄마, 하루 쌓기입니다.
물건이 가득한 복잡한 공간은 끊임없이 시간과 에너지를 갉아먹고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저에게 심플 라이프는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을 넘어, 확보된 여유 시간을 투자와 자기계발에 쓰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 첫 단계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아이가 있는 집에서 어디서부터 정리를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장소를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1시간에서 3시간 만에 정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실천법을 공유합니다.
1. 심플 라이프의 시작점: 왜 주방부터 정리해야 하는가?
물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손을 대려면 집 전체가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아이 있는 집에서 가장 먼저 정리되면 좋을 곳은 주방과 거실(놀이 공간)입니다. 그중에서도 주방이 최우선입니다.
주방 정리가 육아 스트레스를 낮추는 이유
아이들은 하루 2~3끼 식사와 중간 1~2번의 간식, 즉 하루 3~5번의 먹거리를 요구합니다. 먹는 것만 잘 챙겨줘도 아이들이 기분 좋게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엄마의 스트레스도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 먹거리를 잘 챙겨주기 위해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주방을 정리해야 합니다. 주방이 복잡하면 요리는 노동이 되고, 엄마의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2. 물건 줄이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사용하는 방법
핵심 전략: 버리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곳부터 비우세요.
아이들이 등원하거나 학교에 간 사이, 1시간에서 3시간의 시간을 정합니다. 그 시간 동안 한 장소만 말끔한 상태로 만든다는 목표로 시작합니다.
- 정리 최우선 공간: 주방
- 소요 시간: 1시간 ~ 3시간 (평일 아이들이 없는 시간 혹은 아이 낮잠 시간)
- 정리 활동: 주방의 가시성과 편리한 동선 확보
3. 심플 라이프를 위한 주방 '첫 정리' 3단계 행동 지침
주방을 정리할 때는 물건을 버리거나 비워내는 것과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것에 집중합니다.
STEP 1: 눈에 보이는 곳 비우기
주방에서 씻고 요리하는 장소를 비웁니다. 먼저 싱크대 주변부터 치웁니다.
- 식기 건조대 비우기: 식기건조대 위의 마른 식기는 즉시 제자리로 옮겨줍니다. 건조대는 젖은 식기를 위한 임시 장소여야 합니다.
- 싱크대 비우기: 쌓여있는 설거지 거리가 있다면 치워줍니다. 싱크대가 비어 있어야 식재료를 다듬거나 냉장고에서 처리할 것이 있을 때 이곳으로 이동하여 바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 조리 공간 비우기: 음식할 장소(아일랜드와 가스렌지 주변)와 식탁 위에는 아무것도 없게 만듭니다. 깨끗한 조리 공간 확보는 요리의 시작입니다.
STEP 2: 냉장고의 냉장실 정리
식재료와 반찬의 가시성을 확보하여 낭비를 막고 요리 효율을 높입니다.
- 냉장실 정리: 냉장고 청소는 다음으로 미루고, 내용물 정리에만 집중합니다. 상한 것은 버리고, 먹지 않을 음식은 골라냅니다.
- 가시성 확보: 뭐가 되었든 내 눈에 보이게, 찾기 쉬게 정리합니다. 당장 먹을 것을 가자 잘 보이는 곳에 둡니다.
- 즉시 소비: 정리하다가 바로 먹어야 할 식재료가 나온다면, 그것을 오늘 간식이나 식사에 바로 사용하여 소비의 선순환을 만듭니다.
STEP 3: (여유가 있을 때)수납 공간 '용도별' 분류
앞선 단계를 마치고 시간과 에너지의 여유가 있다면, 물건의 제자리를 잡아줍니다.
- 용도별 분류: 식기류, 반찬통, 일회용품, 가공식품, 실온 보관 식재료(면, 양념 등)를 동선과 무게 등을 고려하며 같은 용도끼리 모아 분류합니다.
- 냉동실 정리: 너무 오래된 것은 버립니다. 변질되었거나 오랫 동안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앞으로도 먹을 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 싱크대 아래 정리: 습기가 찰 수 있는 곳이기에 습기에 취약한 물건은 히해서 최소한으로 둡니다.
마무리하며: 미니멀 라이프의 힘
주방 정리는 엄마의 시간과 에너지를을 확보하고 스트레스를 제어하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입니다. 오늘 당장 1~3시간을 투자하여 주방을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보세요. 깨끗한 주방이 주는 만족감이 하루 전체의 여유를 쌓아줄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이 있는 집의 거실(놀이 공간) 정리 전략을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