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황이 결정한 투자의 방향
이사 후 줄어든 잔고와 매달 돌아오는 대출 원리금은 저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지금의 제 상황을 냉정하게 살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며 고정적인 큰 지출이 있는 저에게는 수익률보다 가계의 안전성이 더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방어적 자산 관리 원칙을 세웠습니다.

[원칙 1] 추가적인 대출 지양과 지출 통제
첫 번째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빚을 내어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젊고 책임질 가족이 없었다면 과감한 레버리지(대출)를 활용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가계의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습니다. 투자금을 늘리기 위해 대출을 받기보다, 현재의 지출을 점검하고 관리하여 새어나가는 돈을 막는 방식으로 투자 씨앗을 모으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재정적 안정성: 가계의 수입과 지출이 균형을 이루어 외부 충격에도 경제적 곤란을 겪지 않는 상태.
[원칙 2] 기존 자산 보호와 '추가 수익' 재투자
두 번째 원칙은 투자금의 인출 금지입니다. 이사 과정에서 이미 많은 주식을 처분했기에, 남은 주식과 달러는 주식 계좌에 두겠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대신 새로운 투자금은 가계 생활비가 아닌 블로그 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수익으로만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수익 파이프라인을 통해 얻은 돈으로만 다시 자산을 불리는 이 방식은 원금 손실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어 장기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 용어 설명
추가 수익: 주된 수입원(근로 소득 등)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소득.
당장의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
아직 블로그로 유의미한 수익을 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 과정을 자산 증식의 0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몸으로 부딪쳐 만드는 수익은 시장의 하락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무리한 투자로 불안해하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며 다시 투자의 기회를 기다리려 합니다.
나에게 맞는 속도로 쌓아가는 기록
이 전략은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이것이 자산을 잃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제가 세운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며 조금씩 자산의 토대를 다시 쌓아 가려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자유를 찾아가는 기록] 엄마의 경제적 자유를 향한 실행을 시작합니다.
- 자산 관리 전략을 세우게 된 구체적인 배경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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